정말 연말까지 달러 환율 1700원 갈까?

대내외적 악재로 인해 원화 가치는 점점 떨어지고 매일 고공행진 중인 원/달러 환율은 연말에는 1700원대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킹(King)달러 아닌 갓(God)달러? 

 

29일 오전 10시 47분 기준으로 1432.3원을 기록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소폭 하락하였는데,28일 파운드화 급락으로 인한 영란은행이 통화 대응책을 발표하며 진정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소폭 하락하긴 하였지만 1430원대의 원/달러 환율은 일반적으로 높은 편에 해당하고 높은 환율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시,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수 있길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1997년 외환 위기 당시에 1962원, 2008년에 세계 금융위기때는 1570원이었는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의 상승 속도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빠르다고 합니다. 

 

증원가에서는 대,내외적 요인이 동시 다발적으로 작용하여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정부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외환 보유고를 늘리고 안정성을 키우기 위해 현재까지 노력중이나, 무역 수지 적자폭이 확대되고, 국내 부동산 시장 또한 침체 중이라 원화 약세를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높은 중국 의존도와 반도체 사이클 둔화 가능성으로 인해 원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환율이 높아짐으로 인해 코스피도 당분간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부동산 및 주식 자산이 녹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텐데요, 당분간은 달러 강세에 대한 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이네요. 최근 한국은행과 국민 연금이 14년만에 달러 스와프를 했다는 기사를 보고 가지고 있던 달러를 팔아 주식 추매를 했는데...잘못된 선택이 아니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