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이것 많이 마시면 자폐아를 낳을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네요

 

아스파탐이 들어 있는 다이어트 탄산음료

임신 중에는 탄산음료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을 대부분 아실텐데요, 탄산음료보다 당 함유량과 칼로리를 낮춘 다이어트 탄산음료는 더욱 좋지 않다고 합니다. 무설탕 음료인 만큼 일반 탄산음료보다는 건강 및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이 적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 탄산음료에도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 대신 아스파탐이 들어가 있어 효과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임신 또는 모유 수유 중 다이어트 탄산음료 많이 마시지 마세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또는 모유 수유 중에 다이어트 탄산음료와 아스파탐을 많이 섭취한 어머니가 낳은 남자아이의 자폐 위험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 연구진은 자폐 스펙트럼 증상을 보이는 아이 235명과 자폐가 없는 아이 121명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임신 중 또는 모유 수유 중 다이어트 탄산음료와 아스파탐을 얼마나 섭취했는지 조사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폐증이 있는 남자아이의 어머니는 자폐증이 없는 남자아이의 어머니보다 임신 또는 모유 수유 중 매일 마시는 다이어트 탄산음료 양이 3배 이상 많았습니다.

 

그러나 여자아이와 그 어머니 사이에서는 자폐와 관련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연구진은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산모가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마시거나 아스파탐이 다량 함유된 제품을 섭취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적당량의 아스파탐 섭취가 권고되어요

덧붙여,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스파탐을 암의 ‘가능성 있는’ 원인으로 지목했으나, 미국 식품의약국은 아스파탐이 암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WHO는 소비자에게 설탕 대체재를 완전히 끊으라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양으로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